라오어의 미국주식밸류 리밸런싱




평범한 인생을 바꾸는 알고리즘, 밸류 리밸런싱(VR)

주식 시장, 특히 미국 주식의 레버리지 투자(TQQQ 등)는 ‘야수의 심장’을 가진 자들의 영역으로 여겨집니다. 하지만 <라오어의 미국주식 밸류 리밸런싱>은 야수의 심장이 아닌, ‘냉철한 수학자의 머리’로 시장을 이기는 방법을 제시합니다.

단순한 장기투자가 아닙니다.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에서, 현금과 주식의 비중을 과학적으로 조절하는 ‘밸류 리밸런싱(Value Rebalancing)’의 세계를 소개합니다.

01. 왜 밸류 리밸런싱인가?

과거의 주식/채권 60:40 전략은 저금리 시대에 그 효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. 라오어는 채권 대신 ‘현금(Pool)’을 리밸런싱의 핵심 파트너로 삼았습니다.

“주식투자에 정답은 없다. 하지만 나는 주식투자로 무엇을 얻길 원하며, 어떤 성향의 투자자인가?”

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저자는 적립식, 거치식, 인출식으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별 VR 로드맵을 제시합니다.

02. VR의 3대 핵심 요소

  • V (Value): 내가 보유한 주식 평가금이 지향해야 할 목표 수치. 단순한 평가액이 아니라, 공식에 의해 정해진 ‘기준값’입니다.
  • P (Pool): 주식을 사지 않고 쌓아두는 현금 저장고. 하락장에서는 총알이 되고, 상승장에서는 수익 실현의 창고가 됩니다.
  • G (Gradient): 자산 증식의 기울기(속도). 숫자가 낮을수록 공격적이며, 보통 10~20 사이의 값을 조절하여 운용합니다.

핵심: 실력 공식 (Advanced Formula)

V₂ = V₁ + (마지막 Pool / G) + (E – V₁) / 2√G ± (입출금)

* E (Evaluation): 사이클 종료 후 실제 주식 평가금
이 공식은 하락장에서는 더 천천히 현금을 소진하고, 상승장에서는 더 빠르게 수익을 확정 짓는 ‘변동성 제어 장치’입니다.

03. 실전 투자 가이드

VR은 2주(1사이클) 단위로 움직입니다. 매일 시세를 보며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습니다.

  1. 사이클 설정: 2주마다 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.
  2. 밴드 설정: V값의 ±15% (0.85 ~ 1.15)를 기준으로 매수/매도 밴드를 설정합니다.
  3. 예약 매매: 증권사의 예약 매수/매도 기능을 활용하여 감정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주문을 넣습니다. (키움증권 기준 07:00 ~ 22:20)

결국 이 방법은 “나의 평단가보다 낮아도 팔아야 할 때 팔고, 평단가보다 높아도 사야 할 때 사는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.

04. FIRE족을 넘어선 ‘행복’

책의 후반부는 단순한 돈벌이를 넘어 삶의 태도를 이야기합니다. 퇴사 후의 행복은 한 달도 가지 않습니다.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‘FIRE(경제적 자유)’ 그 자체가 아니라, 그 너머에 있는 ‘자존감’과 ‘행복’입니다.

“휴식을 너무 오래 하면 휴식이 휴식 같지 않다.”


💡 Insight

이 책은 투자서이지만 동시에 수학책이자 철학책입니다. 막연한 감으로 하던 물타기와 불타기를 멈추고, 엑셀 시트 위에 나만의 투자 성을 쌓아올리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.

저 또한 거치식 VR에서 인출식 VR로 나아가는 그날까지, 이 ‘실력 공식’을 엑셀에 심어두고 묵묵히 사이클을 돌려볼 예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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